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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사 "호주가 먼저 관계 악화 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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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말콤 턴불 당시 호주 총리 중국 방문에 맞춰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 호주 국기가 게양돼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호주의 관계 악화는 

호주가 먼저 원인을 제공했다고 호주 주재 중국대사가 주장했습니다.


샤오 치엔 중국대사는 24일 호주 시드니공과대학에서 행한 공개연설에서 4년 전 당시 호주 정권이 안보 위험을 이유로 자국회사인 화웨이사를 호주의 차세대 이동통신망(5G)에서 퇴출시킨 것이 관계 악화의 원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결정은 호주가 중국을 향해 쏜 관계 악화의 첫 총탄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샤오 대사는 “그 결정이 아마도 우리의 정상적 사업관계를 정말로 훼손한 첫 총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아직 남아 있고 자신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샤오 대사는 또 두 나라가 오는 12월 21일 외교관계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서로 축하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샤오 대사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호주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해 정권이 교체된 이후 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점에 주목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총선 직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축하 서신을 보낸 바 있습니다.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도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약 1시간 가량 회담을 가졌습니다. 호주와 중국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것은 2년여만의 일입니다.


한편 앨버니지 총리는 어제(23일) 호주 공영방송인 ‘ABC’에 중국과의 양자 관계가 일부 개선됐다면서도 중국이 선의 차원에서 호주산 수출품들에 가한 제재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아마도 문제가 많은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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